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, 두 정상의 역사적인 첫 만남은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이뤄집니다.<br /><br />내일 오전부터 진행될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모습을 전준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27일 오전 9시 반.<br /><br />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사이로 내려옵니다.<br /><br />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게 됩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합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이 손을 맞잡으면서 역사적인 첫 만남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전통의장대 호위 속에 판문점 광장으로 이동하면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이후 두 정상은 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방명록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한 뒤 간단한 사전 환담을 나눕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정상회담은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되는데 남북 양측 수행원들도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전 회담이 끝나면 양측은 각자 오찬과 휴식시간을 가지며 잠시 숨을 고릅니다.<br /><br />[임종석 /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: 양측은 별도의 오찬과 휴식 시간을 갖습니다. 그동안 북측은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북쪽으로 돌아갔다가 오후에 일정에 다시 합류하게 됩니다.]<br /><br />오후에는 남북 정상이 함께 군사분계선 위에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심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라산과 백두산의 흙을 함께 섞어 사용하고 김 위원장은 한강 물을, 문 대통령은 대동강 물을 주게 됩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은 잠시 산책을 하면서 담소를 나눈 뒤 다시 평화의 집에서 오후 단독 회담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정상회담을 마치게 되면 합의문에 서명하고 공식 발표할 예정인데, 발표 장소와 형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회담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공식 만찬과 환송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YTN 전준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2621530505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